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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도의회 제369 정례회 시정연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8-11-29 14:26

29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제369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캡쳐=충북도의회 인터넷방송)

존경하는 163만 도민 여러분,그리고 장선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9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말씀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장선배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서 그동안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도정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힘써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 우리 충북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하는 충북’ 실현에 매진하여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특히 도민과 함께 이룬 ‘일등경제 충북’의 성과는 아주 놀라웠습니다.  올해만도 11월 현재 6조 2,115억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했고 금년 10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은 전국 2위(20.4%), 고용률도 전국 2위(69.6%)를 달리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충북은 ‘1등 경제’를 향해 힘차게 순항 중에 있습니다.

전국이 충북의 경제성장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등경제 충북을 이끌어 주시는 충북 경제인 여러분과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충북이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정부측에 제시한 호남~충청~강원을 잇는 ‘강호축’은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그리는 새로운 희망의 지도가 돼 가고 있습니다.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에 막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던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정부에 신청하여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충북선철도가 고속화되면 충북은 호남과 강원을 잇는 중심지가 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북한 원산을 거쳐 시베리아 철도로 연결되는 ‘실크레일’의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 도민은 또한 항상 어려울 때일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최근 KTX 세종역 신설과 호남선 직선화 요구가 거셌지만, 우리는 힘을 모아 당당하고 흔들림 없이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도의회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고 있는 것은 시의적절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내년에는 미중 무역분쟁과 저성장 세계경제의 고착화, 국내 고용시장 악화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기해년(己亥年) 새해의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강호축 개발로 충북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도가 주관이 되고 강호축 관련 8개 시도가 참여하여 작성한 강호축 종합발전계획을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토록 하고,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는 정부의 예타면제를 통해 조기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영동~옥천~보은~괴산~충주~제천~단양을 잇는 백두대간 국가순환도로망을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하여 낙후된 충북 동부축 발전의 핵심과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호축을 따라 남북경제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남북협력기금도 확대조성(100억원) 하겠습니다.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제3산단·충주바이오헬스 산단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도록 LH와 함께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고 제천 제3산단을 조기 완공하겠습니다.  

둘째, 주요 전략지역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충북을 실현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근 세종시의 빨대현상에 대비하여 오송역을 포함한 오창 등 인근지역에 다양한 정주기반시설을 조성하겠습니다.이를 위해 도와 청주시에 구성된 TF팀을 본격 가동하겠습니다.

특히 충북청주전시관은 모든 절차를 끝내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하게 됩니다.  

가족공원, 실내빙상장, 복합엔터테인먼트 등 시민 휴식공간 및 관광의 거점이 될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수출기업을 1,891개에서 2,0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중소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근로자 출퇴근 교통개선 등 산업단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정주여건 향상에도 힘쓰겠습니다.  

셋째, 젊음있는 충북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젊음은 충북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인재는 곧 지역의 경쟁력입니다. 따라서 젊은 인재육성은 우리 세대의 당연한 의무이고 최대․최고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 충북의 젊은 인재는 어떠한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중앙의 주요 요직에 충북 출신은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청와대 비서관에 충북 출신이 한명도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짚어 봐야 할 대목입니다.  

청년이 들어오는 농촌을 만들고자 청년 농업인에게 초기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신규시책으로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의 지원대상을 청년 농업인까지 확대하여 청년농업인의 결혼, 출산 및 농촌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에서는 세계 종합스포츠 대회를 단 한번도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전 세계 1만 5천여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충청권 공동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넷째, 6대 신성장산업 육성과 동시에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산업을 선점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충북은 바이오산업 규모 전국 2위, 태양광 셀·모듈 생산량 전국 1위, 화장품 생산액 전국 2위, 반도체 생산량 전국 2위 등 6대 신성장 동력 산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난달 개소한 블록체인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의료정보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역인공지능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충북인공지능(AI) 센터도 설립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태양광·바이오 등 신성장산업에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도입하여 특화분야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도민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드리고 끌어안는 포용국가 충북을 구현하겠습니다.  건물 화재안전특별조사 실시, 소방본부 통합청사 신축, 재난안전체험관 건립으로 사회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충주댐을 이용하여 충주․음성․진천․증평의 7개 저수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중북부 농업용수 광역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자동가입되는 도민 안전보험 제도를 실시하고, 도내 상가 전점포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도 추진합니다.

65세 이상 취약계층 전세대(12,500)에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합니다.

올해 자살전담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내년에는 우울증 환자 치료비 지원 등 안전사업도 본격 추진합니다.  

청주의료원 응급실, 충주의료원 호스피스병동 등 시설을 확충하여 지방의료원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단양의료원은 정부와 적극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된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증평∼충주 구간은 본격 추진되고, 충주∼제천 구간은 내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서청주∼증평 구간은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중에 있으며, 중부내륙철도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중에 있습니다.  

천안∼청주공항 간 철도는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3,736억원을 목표로 내년에 756억원을 투자하며, 남부 3군에 생명농업 특화지구를 지속 육성하겠습니다.
 
제천에 자치연수원 이전, 영동에 농업기술원 분원 이전, 옥천 도립대 기숙사 신축사업은 균형발전의 상징사업으로 함께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곱째, 도내 어느 곳에든지 문화․예술․체육․관광을 즐길 수 있고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들의 문화․예술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천․진천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내년에 착공하여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청주․충주․보은․음성에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겠습니다.  원로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비 일부를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9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2019년도 예산안은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하고, 그 성과를 도민 모두가 공유하는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었습니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4조 5,789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4조 480억원, 특별회계는 5,309억원으로, 전년대비 3,979억원(9.5%)이 증액되었습니다.

세입예산은 전년대비 지방세는 3.6%, 지방교부세는 16.7% 증액 계상하였으며, 국고보조금은 중앙부처 가내시를 근거로 계상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은 민선7기 도정 역점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한편, 도민생활 안정을 위한 시책사업도 역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충북도의 이러한 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께서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그리고 장선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내년은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와야 세상을 날 수 있습니다. 우리 충북도 전국대비 만년 3%라는 벽을 깨고 나와 4%대로 진입해야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속의 충북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내년은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목표년도인 2020년을 한 해 앞둔 해이므로 4%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으로 대한민국 100년 미래의 희망지도인 강호축이 당당히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충북을 넘어 100년 미래충북의 희망을 위해 젊은 인재 육성에 도민 모두가 동참하는 첫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년에도 163만 도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9일   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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