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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공고, 국방부와 학·군 협약 체결식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11-29 15:19

군(軍)특성화고 병역·취업·대학 진학 동시 해결
 전북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DB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권태순)는 29일 국방부(장군 김종호)와 학·군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진안공업고등학교는 지난 7월 국방부 군(軍)특성화고에 선정돼 내년부터 전문기술부사관 양성 교육에 돌입하게 되며 이번 협약식은 진안공고를 비롯한 8개 군특성화고가 참여한다.

군특성화고는 고교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첨단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 총 3년을 복무하게 된다. 이후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는 제도다.

이들은 3년간의 의무복무 기간동안 학비를 지원받으며 e-MU(e-Military University)과정을 통해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e-MU는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산·학·군 협력 기술 인력 육성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군 복무 동안 온라인 수업과 방학 중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원격 강의로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설립된 학과다. 대학에 진학해 학사학위 등을 취득할 수 있어 교과과정에서 병역 문제와 취업, 대학진학까지 확실한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진안공고 권태순 교장은 “국방부 군특성화고교에 선정돼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농촌지역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확실한 미래비전을 제시해 꿈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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