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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경북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앞에 건립된 농산물가공센터 준공식에서 이승율 군수, 박기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군청)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승율 군수, 박기호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이종욱 농협청도군지부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도농산물가공센터(농업기술센터 앞쪽)는 지역 농식품가공산업의 기반구축과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하게 됐으며, 총사업비 28억을 투입해 연면적 97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농산물 가공장비 48종 65대를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경과보고, 격려사(축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농가형우수 가공제품 품평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산물가공센터는 시설장비의 시운전과 시제품 시험생산 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승율 군수는 "그동안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가공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가공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공동 가공장비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가공품생산과 상품개발, 판로개척 등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지역농식품 가공산업의 전진기지 역활을 담당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