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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공약실천계획 도민 검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지수기자 송고시간 2018-12-04 17:00

일반 주민 55명 참여 배심원단 운영… 이달 말 최종 확정
충북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교육청이 제17대 교육감 공약실천계획 기초안에 대해 일반 주민으로 구성된 도민배심원단을 운영하며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약실천계획 점검 도민배심원단은 공약실천계획 기초안에 대한 합목적성∙이행 가능성∙예산투자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도민 검증시스템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도내 일반 주민 55명을 배심원으로 선발했다.

당초 400~500명 지원자 중 전문기관 면접을 통해 이들이 최종 선발된 것이다.

배심원단은 지난달 6일과 20일, 이달 4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친 회의를 열고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주민 평가를 완료했다.

배심원단은 5개 분임으로 구성돼 사전 교육, 분임 토의, 교육청 공약담당자와의 토론, 질의 답변 등을 걸쳐 실질적인 안건 심의 과정을 갖고 4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3차 전체 회의에서 최종 심의결과 투표와 함께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했다.

일반 지역주민인 배심원들은 “관계자만 알 수 있는 내용들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도교육청에 감사하다”며 향후 “공약 정책 이행에 주민이 참여하는 자리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도민배심원제 운영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충북교육청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회의는 도교육청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공약실천계획은 도민배심원 제3차 회의 투표결과와 권고안을 바탕으로 이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실천계획 확정 전에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을 통해 민주성 및 대외적인 공신력 제고는 물론 배심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으로 교육감 공약이 주민과 함께하는 계획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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