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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간이 육지염전시설재생소금 35톤···제설비용 2300만원 예산↓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8-12-15 11:44

영월군 간이 육지염전시설재생소금 모습.(사진제공=영월군청)

강원 영월군에서는 지난해 절임배추 생산 농가(144농가)에서 발생한 폐 소금물 (260톤)을 군 직영으로 수거 후 간이 육지염전시설에서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해 재생소금 35톤(1750포/20kg)을 생산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간이 육지염전시설은 절임배추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에 영월군 남면 북쌍리 193번지에 932㎡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바닷가 염전시설의 원리를 이용해 재생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폐 염수 245톤을 수거 후 올해 26톤의 재생소금을 생산해 관내 읍·면 마을안길 등 겨울철 도로 제설용으로 사용, 1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에 올해 폐 염수 260톤을 수거해 35톤의 재생소금을 생산, 읍·면별로 수요 신청을 받아 12월 14일 8개 읍·면에 33톤을 배부했다.

또 배부된 재생소금은 읍·면별 도로 제설용으로 재활용돼 안전한 거리 조성은 물론 제설제 구입에 사용되는 2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미숙 소득지원과장은 “절임배추 폐 염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재생소금은 산업용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영월절임배추 이미지를 제고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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