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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2018 경남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8-12-17 00:43

사회적전문인력양성사업단, 7개월 동안 진행
경남과기대 ‘2018 경남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 모습.(사진제공=경남과기대)

경남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필요한 전문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마련된 ‘2018 경남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수료식을 했다.

15일 진행된 수료식에는 교육생 44명 중 41명이 수료했으며, 경상남도,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수강생들의 팀 프로젝트 발표, 축하공연, 토크쇼 ‘경남의 사회적경제 교육 이대로 좋은가?’ 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경남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5월 개설됐다. 사회적경제 컨설턴트와 지역혁신전문가 과정으로 모집됐으며, 40명 정원에 70명이 신청했다. 서면·대면심사를 거쳐 동점자를 포함한 44명이 1기로 승선했다.

만 7개월 동안 진행된 수업은 총 291시간으로 목요일 저녁과 격주 토요일 종일 진행된 힘든 과정이었고, 실제로 수상자 소감에 “정말 힘들었다” 라는 말은 공통점이었다.

경남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인 정원각 경남사회적경제활성화 추진단장과 오영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미래혁신실장에게 공로상인 경남과기대 총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엄마(김현숙)와 함께 수강한 초등학교 2학년 이지민 양에게는 명예 수료증이 수여됐다.

경남과기대 사회적경제전문이력양성사업단 송원근 단장은 축사에서 “돌이켜 보면 수강생들에게 학습상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요구한 것 같다”며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낸 수강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날에 사회적 경제가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진주와 그리고 경남이 굿 커뮤니티로 가는데 수료생 여러분이 힘을 보태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이민행(KAI 한국항공우주산업) 수료생은 “수업이 있는 목요일이면 설렜고 밤늦게까지 동기들과 과제를 했던 것이 기억이 많이 남는다”며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공유를 되새기며 입학 당시 꿈꿨던 협력업체와의 상생 발전 모델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미(애인사랑시집) 수료생은 “지역에서 사람이 사람에게 꽃이 될 수 있고 사람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고 싶다” 라며 “우리가 노력해서 조금 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를 낭송해서 힘찬 박수를 받았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경남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케일 업에 필요한 컨설팅 활동과 청년 일자리·노인·문화예술 등 지역사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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