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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수숙련기술의 전도사,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제도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

(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7일 10시 53분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

1960~70년대 공업입국의 기치 아래 우수한 인재들이 산업현장에서 피 땀 흘린 덕분에 우리나라는 제조업 기틀을 마련하고 중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제조업은 위기 상황에 처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꾸준히 상승곡선을 이어오던 1인당 노동생산성은 최근 5년 40달러 중․ 후반 부근에서 정체되어 있고, 다양한 방면에서 중국 등 후발주자와의 기술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의 든든한 심장이 되어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막강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경쟁력이야 말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모태이고 또한 일자리의 모태이기도 하다.

그러한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금이나 판로, 기술이 없는 중소기업이 혼자서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기는 어렵다.

이러한 중소기업은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제도를 통하여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경제성장시기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현재 은퇴 전후 시점에 이르렀다.

정부는 이들이 산업현장에서 쌓은 숙련기술 전수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해당 기술 지원 분야의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기술전문가를 소정의 심사를 거처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 임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는 분야별로 오랜 경험과 지식․기술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의 산업현장에 투입하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산업현장의 기술력 단절을 방지하고 신규 인력의 양성을 촉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전국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는 12월 현재 기계 등 11개 분야, 총 1,495명이 선정되었으며 인천광역시 관내 산업현장교수는 94명이 선정되었다.

2018년도 산업현장교수 지원 사업에 참여한 사업장은 ㈜대한풍력공업 등 95개 기업체로서 기업 당 30시간부터 60시간까지 산업현장교수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카네비컴은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사업을 지원을 받아 해양네비게이션, 무인자동차관련 기술 등의 발명 및 특허 출원을 통해 약 47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산업현장교수 제도를 통해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은 해당분야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제품포장기술․디자인 등의 기술이 필요한 기업은 디자인 분야 전수를 받아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2019년 사업 참여 신청은 3월초 공고로 시작되며, 기계, 재료, 화학 등 11개 분야에서 중소기업(고용보험 체납 기록이 없는 2인 이상의 우선지원대상기업) 혹은 학교·직업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HRD 분야 연간 30시간, 그 외 분야별 연간 100시간 한도 내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우수한 숙련기술인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중소기업에 전수되어 기업경쟁력을 갖추는 힘이 되고, 젊은이들에게는 기술력을 전수하여 대한민국의 산업을 짊어지고 나갈 용기를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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