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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 제조업체, 국내 경기 불안감 '여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8-12-18 13:45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가 가장 큰 경영 리스크로 꼽아
화성지역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국내 경기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화성상공회의소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150개사 응답)한 '2019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9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61'로 집계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9년 1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악화' 응답이 52.0%로 가장 높았으며, 불변이 34.7%, 호전이 13.3%로 집계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노동환경 정책 변화(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불안감이 체감경기 전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4/4분기 체감경기 실적에 대해서도 '악화' 응답이 50.7%로 가장 높았다.

실적이 하락한 주요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고용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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