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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자동차 BMW'…조사결과 발표 후 또 잇따라 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8-12-28 17:01

화재 현장의 BMW 차량./아시아뉴스통신 DB

BMW화재 민관합동조사단이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한 후 연속으로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6시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인풍교 인근을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대부분을 태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28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차량은 리콜 대상인 2013년식 BMW 520d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24일 광주에서도 BMW 320d 승용차에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은 2009년식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었다.

최근들어 다시 BMW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원인을 두고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조사단이 발표한 화재 원인은 EGR, 즉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설계 결함에 따른 냉각수 끓음 현상이다.

하지만 BMW 측은 EGR쿨러 누수 현상이 일어난 것은 맞지만 조사단의 발표처럼 전체 EGR 시스템의 설계가 잘못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BMW 관계자는 "현재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며 "빠르게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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