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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 정석현 수산중공업회장' 선정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12-29 10:14

오는 2019년 1월 9일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 시상식 및 김홍국 신임회장 취임식, 재경전북도민 1천여명 신년하례식도 함께 가져
 지난 24일 제15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병종 교수(좌),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아시아뉴스통신DB

제15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로 지난 24일 거물급 인사들이 많이 추천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석현 수산그룹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재경전북도민회, 삼수회, 전북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해 선정한 이 상은 많은 추천자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고심 끝에 훌륭한 두 분을 선정했다고 28일 도민회는 밝혔다.

수상자인 김병종(65) 서울대 명예교수는 남원 출신으로 400여점의 소장품을 남원시에 기증, ‘김병종 미술관’을 만들어 고향 전북지역 문화 창달에 공헌한 업적을 크게 인정했다.
국내 대표 화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EU를 비롯해 세계 10여개 재외 한국공관에 그의 작품이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대영 박물관·로얄 온타리오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지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당시 김병종 화가 작품이 증정됐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때는 그의 작품 ‘화려강산’이 비공개로 정상회담장에 걸리기도 했다. 김 화가는 서울대 미대 최연소 교수와 최연소 학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베스트셀러 ‘화첩기행(전 6권)’의 저자이기도 하다.

정석현(66) 수산중공업 회장은 장수출신으로 ‘국내 최초로 유압브레이커 국산화 개발’로 관련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맨손으로 수산중공업을 인수해 2500여명의 직원을 리더 하며 연 매출 3000여억 원의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IT와 신재생에너지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수산그룹 회장으로 우뚝 섰다.

수산중공업분야는 외국산 장비에만 의존해 사업을 해야만 했었다. 정 회장은 열악한 건설기계산업분야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 노력해 얻어낸 값진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크게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자랑스런 전북인상에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를 높이 인정했다.

정 회장은 전북 전주공고 졸업 후 공채 1기로 현대건설에 입사해 어깨너머로 고 정주영 회장의 경영을 배워 자수성가한 고졸사원이었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 후 현대건설 사표를 내고 1984년 개인 사업을 시작으로 수산중공업을 인수하기 까지 온갖 역경을 이겨낸 자수성가의 노력 형으로 알려져 있다.

재경전북도민회는 신임회장에 (주)하림 김홍국 회장을 선출했다. 삼수회는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맡고 있다. 전북일보는 서창훈 회장이 참석해 공동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김홍국 회장 취임식과 수상자 시상식 신년인사회를 함께 갖는다. 또한 전라북도 서울장학숙 학생과 출향도민 자녀 중에서 선발된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2018년 고시합격자를 초청·격려하게 된다.

오는 2019년 1월 9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재경도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KBS 이지연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전북도립국악원 국악및, 김미나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식후엔 가수 현숙 배일호, 성악가 송기창 양두름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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