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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 57만명…전년비 42.5%↑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12-29 11:48

대구국제공항.(사진제공=대구시청)

올해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인 57만여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하루에 1562명이 대구를 방문한 것이다.

대구시는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51만4000여명으로 오는 연말까지는 약 57만여명이 대구를 방문, 지난해(40만1000여명) 대비 4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26만2000여명으로 전년대비 49.6% 증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구미주 관광객 11만여명으로 전년대비 18.1% 증가, 동남아 관광객 6만4000여명으로 전년대비 51.2% 증가, 일본 관광객 5만7000여명으로 전년대비 37.3% 증가, 기타 관광객 2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 산출, 대구관광객 행태 및 동향 분석으로 효율적인 관광정책 수립 및 중·장기적인 관광발전 전략자료로 활용하고자 신뢰성이 있는 관광통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대구관광실태조사가 전국 광역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기도 했다.

2018년 분기별(7~9월) 대구관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광호텔 투숙율(44%→55.3%)과 재방문율(17.6%→49.2%), 1인 단체여행 지출경비(72만4000원→111만1000원), 쇼핑경험율(79.1%→91.1%) 등 전반적으로 관광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대구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안내, 숙박, 쇼핑, 식당, 무장애 관광 등의 모두가 누리는 여행친화환경 조성(10대 과제)과 민·관·학 관광협의체, 상징체계, 투어페스타, 관광의 해 선포식 등의 대구·경북 상생협력 관광(14대 과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2021년까지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9년(실행기), 2020년(성과기), 2021년(안정기) 등 사업 단계별로 진행해 대구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가는 시·도 상생관광의 롤 모델을 열어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매력적인 지역관광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매력관광 관광콘텐츠 개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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