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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경북도지사, 새해 첫날 영천호국원 합동 참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12-31 13:23

2019년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원년'으로 삼아 시·도민의 힘을 키우기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8월13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차원'에서 기해년 새해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내년 1월1일 영천호국원에서 합동 실시한다.

대구와 경북은 2019년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께 합동으로 참배하며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결의를 다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1월1일 오전 11시 대구 남구에 있는 앞산충혼탑이 아닌 영천시 고경면에 소재한 영천호국원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다.

예년과 같이 지역별 충혼탑 참배가 어려워진 배경에는 다음날인 1월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회에 대구·경북 시·도지사가 참석하기 때문이다. 이에 양 시·도지사는 고심 끝에 일정을 당겨 한 곳에서 합동 참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2019년에는 대구·경북이 하나임을 시·도민이 느낄 수 있도록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상생협력과제는 2014년부터 추진한 35개 과제와 2018년 추가한 13개 과제를 합해 모두 48개가 현재 추진 중이고, 경제산업·문화관광·사회인프라·환경·행정일반 5개 유형으로 나뉜다.

2019년에는 시·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1월1일부터 시·도 국·과장 인사교류와 1월16일 시·도 지사 교환근무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공동 관광상품 개발·공동 관광기금 조성, 대구경북 상생 장터 개설 등 실천 가능한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인구를 합치면 500만명이 넘는 규모이다. 인구규모가 이 정도는 돼야 세계의 도시들과 겨룰 수 있다"며 "경제·문화·생활 공동체인 대구·경북의 상생협력만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이다.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올해부터 더욱 열심히 하겠다. 시도민의 힘으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새해 결의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대구 지역 충혼탑 참배는 1월2일 오전 8시 앞산충혼탑에서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예년과 같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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