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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역세권 3개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12-31 16:13

대구시, 서대구 역세권 개발 시동…공공투자관리센터 검증 추진
서대구역 주변현황도.(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역세권 개발사업에 포함되는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접수해 우선 검증한다고 31일 밝혔다.

향후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를 포함한 역세권 개발 전체에 대해 정책방향에 부합하도록 공모 등의 절차를 추진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지난 2015년 12월 서대구 고속철도역 추진계획을 국토교통부가 확정하면서 검토가 시작됐으며 2018년 1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입찰공고를 통해 2019년 2월 서대구역 착공을 확정함에 따라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등 서대구역 주변 핵심지역 개발,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및 후적지에 대한 상부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전체를 한꺼번에 묶어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해 민간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분야별로 검토가 이뤄졌으나 2018년 4월부터 서대구 역세권의 체계적인 개발과 공공성 확보 등을 위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 T/F를 구성하고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는 등 종합적으로 추진방향을 검토했다.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자해 현(現) 북부하수처리장에 주변 하·폐수처리장을 통합해 지하화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주변에는 달서천하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 염색폐수처리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노후 하수처리장의 개선 및 체계적 역세권 개발의 필요성, 처리용량, 이전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북부하수처리장 위치에 통합해 지하화한다.

통합 지하화 후 상부는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달서천하수처리장과 염색폐수처리장의 후적지는 이전이 완료되면 역세권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이 올해 내 PIMAC에 접수될 경우 80억원 이상의 시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서대구 역세권 전체 개발의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 개통과 함께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조기에 추진돼 대구시 균형발전과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구시의 미래 지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신중히 개발방향을 결정하고 조속한 가시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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