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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靑 민정수석도 인사 대상 포함돼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1-07 13:58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조만간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예정된 것과 관련해 "과오가 수없이 판명된 민정수석실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한다. 무엇을 위한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언론 보도를 보면, 과오가 수없이 판명된 민정수석실은 교체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무엇을 위한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인사를 한다고 하는데 무슨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사람들을 갈고 포장만 하면서 분식이나 하겠다는 인사 아니냐"고 덧붙였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그는 군 인사 관련 자료를 반출했다가 분실한 청와대 행정관이 같은 날 육군 참모총장과 만난 데 대해서는 “청와대 행정관이 밖에서 참모총장을 만나는지 모르겠다. 상의할 일이 있으면 집무실을 찾아가거나 국방부 내 회의실을 빌리는 등의 공식적인 절차가 있지 않나"며 "공식적인 절차와 형식이 있음에도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의 기강해이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이 정부의 청와대는 어떤 청와대인지 모르겠다”며 “청와대 행정관의 위세가 얼마나 강한 것이길래 인사파일을 들고 골목 동네 카페에 찾아간다는 것부터 이해가 안 되고 기막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무산에 대해선 “정말 몰라서 그런 공약을 한 건지, 아니면 국민을 속이기 위해서 그런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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