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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흥동 말랭이 마을. 예술작품으로 승화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9-01-10 15:36

군산신흥동 말랭이 마을 영상작업 장면(사진제공=군산시)

전북 군산 펀빌리지협동조합이 군산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11일부터 군산시 신흥동 말랭이마을에서 미술공간 채움의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흥동 고지대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군산시 신흥동 34-5번지 주변 군산 말랭이 마을 일대에서 열리며 전시의 구성은 마을앵커장소, 말랭이마을 기록 작업, 마을이야기책 ‘신흥동 사람’ 공동작업, 말랭이공방으로 구성됐다.

말랭이교실(강사 이희경)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소품과 에스키스를 작품에 적극 반영해 고나영, 남민이 작가가 마을 벽화(말랭이이야기)와 마을 조형물(품)을 각각 제작했다.

말랭이마을 기록 작업은 미술파트 작업 및 주민과의 의사소통 과정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기록하는 작업이다.

유기종(사진), 이가령(다큐멘터리) 작가가 참여했으며 사진 작업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장수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말랭이 교실의 참여도를 높이고 주민과 작가 간 소통의 장을 여는 역할과 함께 영상 작업은 주로 미술 파트 작가들이 작품의 콘셉트를 정하는 과정부터 실제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완성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영상에 담아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2018 군산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2018년 2월에 선정돼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원도심게스트하우스를 중심으로 구성한 펀빌리지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군산시가 주최하고 펀빌리지협동조합이 주관한 ‘2019년 군산 문화-도시-재생 콜로키움’ 행사가 9일 군산 근대교육관, 신흥동 말랭이마을 일대에서 문화관광연구원, 부산, 천안, 포항, 전주, 남원 등 각지 전문가 및 일반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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