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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논 타작물 재배(쌀 생산 조정제) 지원사업 추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9-01-10 15:38

군산시농업기술센터.(사진제공=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2019년도 정부가 추진하는 논 타(他)작물 재배(쌀 생산 조정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추진되는‘쌀 생산 조정제’는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받는 농지에 벼 이외의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군산시의 계획면적은 899ha로, ha당 평균 34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을 지원할 계획으로 총 30억 5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올해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1000㎡이상)할 의향이 있는 농업 경영체 등록 농업인과 법인이며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에는 휴경을 해도 타작물 보조금이 지급된다.

휴경 보조금의 지급 조건은 최근 3년(2016~18) 동안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농업인으로 ha당 280만원을 지급한다..

재배대상 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 등의 품목을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며, 조사료의 경우 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이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품목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조사료는 ha당 430만원, 일반 풋거름 작물은 340만원, 두류는 32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1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마을 대표의 확인 날인 또는 서명을 받아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논 타작물 전환 시 쌀 소득 고정직불금은 지속적으로 지급되고, 쌀값 변동에 따라 지급되는 변동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며 “시에서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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