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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롯데백화점, 한 겨울에 에어컨을?..신제품 사전 예약 판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9-01-15 17:16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LG전자 매장에서 여성고객이 에어컨을 쇼핑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가전 매장에서 오는 17일부터 올해 신제품 에어컨을 사전 예약 판매한다.

15일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신형 에어컨 모델을 전시하고 안내 책자를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등 '역 시즌 마케팅'을 펼친다.

이러한 마케팅은 이상 기온 현상으로 여름시즌이 길어지고 있고, 무더위와 폭염 등을 대비해 미리 에어컨을 준비하는 고객들과 웨딩 시즌을 맞아 에어컨을 구매하는 예비 부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냉방 기능은 물론 공기청정기, 제습, 향균까지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 제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예약 판매 기간인 1월부터 2월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가전 코너 'LG전자' 매장의 에어컨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점 LG전자 조영준 샵매니저는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면서 이달 들어 사전 예약 문의 고객이 지난해보다 22% 이상 늘었다"며 "사전 예약 기간을 통하면 성수기 시즌보다 설치 및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가전매장에서는 사전 예약 구매고객 대상으로 모델별과 금액대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인점 박종욱 생활가전 팀장은 "에어컨이 이젠 사계절 내내 사용할 있는 멀티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미리 준비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사전 물량 준비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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