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예정자 나태근./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
자유 한국당 비상 대책위가 15일 당 조직강화 특별위원회가 추천한 55인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경기 구리시는 가장 유력 했던 백경현 전 시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난 해 동시지방선거에 시장 후보로 첫 등판한 나태근 현 변호사가 선정 됐다.
이에 앞서 당 조강 특위는 지난해 12월 79곳의 공모 지역에서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한바 있다. 추천된 55인은 전당 대회 이후 차기 지도부가 선임 할 예정이다.
지역의 한국당 한 인사는 나 태근 변호사가 선정 된데 대해 “이번 조직위원장 선정의 배경이 젊고 신선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 된 것이 하나고 인물난을 겪고 있는 구리시의 경우 시장 후보로서는 백 전 시장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에 이런 결정이 내려 진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나 조직위원장 예정자는 “우선 다가올 총선 승리가 목적이다. 공천문제, 선거 패배 책임 등으로 갈라진 당원들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 강제적인 화합이 아닌 순리적이고 유기적인 조직의 화합을 통해 총선승리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해 동시지방선거에서 구리시에 입성 시장후보로 나서 백 전 시장과 경쟁하면서 정치 경험을 쌓은 나 예정자가 당장 풀어야할 숙제는 비대위와의 관계, 흩어진 당 조직 정비가 최우선적으로 어떤 모양새로 풀어갈지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