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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 “진해항 구조적 문제 해결해 달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1-16 12:49

김영춘 해수부장관과 진해 해양수산분야 현안과 발전방향 논의
15일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이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진해항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15일 해양수산부를 방문, 김영춘 장관과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황기철 위원장인 이날 ▶신항과 철도연결 ▶어민들 피해보상 요구 ▶진해항 국가 관리항으로 지정 요청 등 진해 해양수산분야 현안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진해항은 1976년 제1종 지정항만으로 고시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져, 1991년에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2010년 4월15일 국토해양부장관이 항만개발 관리권을 시∙도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지방관리 무역항으로 전환됐다.

무역항이란 국가와 지역경제를 이끄는 수출과 수입을 전담하는 항만으로 주변 무역항과의 연계와 지역산업을 뒷받침하는 국가적 차원의 거시적인 개발계획이 필요하지만 2010년 진해항이 지방관리 무역항으로 경상남도에 위임된 이후 주변 국가관리 무역항인 마산항, 진해신항과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뤄진 적이 없다.

진해항 내에는 장천어촌계, 주택주거시설, 상가, 공장 등이 있으며, 주민 진∙출입은 진해항 제1부두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진해항의 물동량은 잡화, 철재, 유류, 열대과일, 진해∼제주, 진해∼필리핀 항로와 모래부두로 활용되고 있다.

황기철 위원장이 이날 김영춘 장관에게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15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이 김영춘 장관과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며 사진촬영 모습.(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

“세계의 미래성장 동력은 바다에 있다”는 황기철 위원장은 현재의 진해항은 항만운영과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창원시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진해항은 2010년 경남도로 사무가 위임된 이후부터 항만유지 보수비용은 2010년 18억원, 2011년과 2012년은 예산이 책정되지 않다가 2013년부터 2015년 기간은 3억∼4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황기철 위원장은 “지방관리 무역항인 진해항은 항만시설이 갈수록 노후∙방치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창원시민과 항운노조, 항만 관계자의 여론을 받들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진해항의 통합관리를 통한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반드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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