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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년 역사 산청곶감 서울 입맛 사로잡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9-01-18 17:25

산청군, 서울 노원구청 광장서 ‘특판전’
산청군이 곶감작목연합회와 함께 ‘산청곶감 특별 판매전’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에서 ‘지리산 산청곶감’ 특판전을 열어 3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산청군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노원구청 광장에서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와 함께 ‘산청곶감 특별 판매전’을 가져,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판로개척을 꾀하기 위해 마련돼, 6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시식과 판매를 진행했다.

산청곶감작목연합회는 행사 종료 후 100만원 상당의 곶감을 노원구청에 전달했다.

630여년의 역사가 담긴 산청곶감은 3년째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된 산청 고종시를 원료로 만든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로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다.

특히 올해 산청곶감은 봄철 냉해와 여름철 폭염 등으로 원료감의 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결실이 좋고 말리기 작업도 원활히 이뤄져, 예년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곶감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이번 특별 행사를 갖게 됐다”며 “국회,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설 명절 선물로 산청곶감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곶감 생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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