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찬걸 울진군수가 지난 15일 오후 근남면사무소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의 '소통행정'에 속도가 붙었다.
전 군수는 지난 15일 매화면을 시작으로 28일까지 10개 읍면을 직접 순회하며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민선7기 군정 시책 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이 기간 전 군수는 1일 2개 읍면씩 강행군하며 울진의 미래를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역점시책과 주민생활 밀접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
'주민과의 대화' 첫날인 지난 15일 오전에 전 구수는 매화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원남골프장 개설 후 운영 문제와 남수산 붕괴문제를 놓고 해법찾기를 모색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근남면 주민들과 만나 울진지방상수도 운영 및 근남면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근한 군수가 되고 싶다"며 "지역민이 제기한 고민은 군수의 몫으로 경중과 시급을 가려서 가능한 부분은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연 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울진군정 전반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 것과는 별개로, 작년 11월 28일부터 매 주 수요일 '이동군수실'을 운영해 구석구석의 현장감 있는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