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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특례시 지정 목소리 높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1-21 10:09

여론형성 나서…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적 의견 제출”
청주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특례시로 지정을 받기 위한 여론 형성에 나선 모습이다.

청주시는 21일 보도자료를 내어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발표하고 입법예고까지 하면서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특례시는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대도시에 부여되는 행정명칭이다.

청주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수원, 용인, 고양, 창원시의 경우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특례를 이미 받고 있지만, 청주시의 경우는 다르다”면서 “따라서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청주시가 지난 2014년 7월 헌정사상 최초의 주민 자율통합이후 인구 85만명, 면적 940.33㎢의 대도시로 거듭나면서,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행정안전부의 개정안에서 인구 100만명 이상인 대도시만 특례시로 지정한다는 것은 어쩌면 지역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이다”고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인구 100만명은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에서는 비현실적이며, 이는 수도권의 인구과밀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이야말로 국토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고 시민들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특례시 지정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출하고, 광역시가 없는 중추도시와도 적극적으로 공조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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