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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19년 와인소믈리에 자격검정 시험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1-22 16:19

'2018년 영천와인학교 수료생 20명 와인전문가 도전'
지난 19일 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와인학교에 소믈리에 자격검정이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와인산업 특화 도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으로 소믈리에 자격검정을 지난 5일 필기시험, 19일에는 실기시험을 각각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와인 소믈리에는 고객들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고 서빙해주는 사람을 말하며, 각종 와인의 맛과 향, 특징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춘 전문 와인 관리자를 일컫는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와인학교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은 지난해 영천와인학교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90시간 이상의 소믈리에 교육을 받고 수료한 교육생 20명이 응시했다.

영천시는 지난 2010년 맺어진 영천시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의 와인산업발전 MOU 협의사항으로 지역주민의 편의를 고려해 협회에서 영천와인학교에 매년 시험 감독관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소믈리에 검정시험을 수년째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영천와인학교에서만 소믈리에 139명이 배출되는 등 와인산업 특성화를 위해 영천시에서 직접 와인학교를 운영하면서 와인전문가 능력을 공인받는 자격검정을 실시하는 것은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와인전문가 양성, 와인문화 확산에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타 지자체와는 차별되는 점이다.

와인소믈리에 자격검정 전국 응시생 중 최고의 점수를 기록한 영천와인학교 수료생 박은경씨는 "와인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와인이 농업과 다양한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와인강좌를 지방인 영천에서 운영하는 것은 로컬을 살리는 정책이며, 영천와인사랑 동호회 활동도 하며 영천와인 알리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수료생 721명이 배출된 영천와인학교는 지난해 12월 11일 교육생 59명의 수료식을 끝으로 2018년도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오는 3월 말에 와인양조 기초.심화 및 소믈리에양성 등의 교육생을 모집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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