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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 기업체, 설 연휴 '4.7일'…상여금 102만 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01-23 16:54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화성시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9년 화성지역 기업체 설 연휴 공장가동률 및 상여금 지급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화성지역 기업체들의 설 연휴 일수는 4.7일, 상여금은 102만 5000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연휴 일수는 0.6일, 상여금은 1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체감 경기에 대해 '매우 악화'(17.3%), '악화'(46.0%) 등 전체적으로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비중은 63.3%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의견은 33.3%로 나타났으며, 개선되었다는 의견은 3.4%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인 미만의 업체에서는 악화되었다는 의견이 높았으나 100인 이상 기업에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62.5%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설 연휴 공장가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휴무'가 87.3%로 전년(87.7%)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 '전체 휴무'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서는 응답기업의 53.3%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이는 전년(64.9%) 대비 11.6%p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 업체의 지급률이 가장 큰 폭(100% -> 37.5%)으로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화성지역 기업들은 작년 공장가동률 조사와 비교하여 비슷한 수준의 가동률 수준으로 확인됐으나,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설 상여금 지급률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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