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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양대노총위원장 만난다…제도권 틀에서 대화로 해결 주문 할 듯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1-25 16:52

문제인 대통령. /아시아뉴스통신 DB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양대노총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하는 것은 지난해 7월3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면담은 문 대통령이 오는 28일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여부를 결정지을 표결을 앞두고 민주노총에 사회적 대화 참여 명분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10월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대의원대회가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어, 문대통령이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당·청 인사들이 김 위원장과 만나 다음 달 문 대통령이 직접 토론 형식의 면담에 나설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과 관련해 민주노총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경사노위 대화참여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일부에서 들린다.
 
이날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민주노총에 경사노위 참여 등 제도권 틀 안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노동계에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노사위 참여를 촉구한 바 있고, 지난해 7월 양대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통헤 "정부의 노동존중 정책 방향은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알아 달라. 의견이 다른 점이 있어도 대화는 계속 돼야 한다"며 사회적 대화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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