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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공영공사, 청도소싸움경기 일시 중단...구제역 유입 예방 조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2-01 16:19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싸움소들이 격돌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청도군청)

'구제역 예방을 위해 청도소싸움경기가 잠정 중단된다.'

경북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박문상)는 구제역 유입 방지 및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청도소싸움경기를 긴급 일시 중단하기로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지역 구제역 발생 위기상황 '경계' 단계 발령 조치로 인해 예방차원에서 2일(4회차)부터 구제역 상황 종료시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청도공영공사는 2일 4회차에 출전 배정된 싸움소의 출전 취소를 통보했으며, 공사와 축산농가의 1:1 담당자 연락체계로 구제역 백신 접종 및 항체검사 지도와 예찰을 강화하는 등 축산농가의 방역차단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경기운영팀장을 구제역 상황실장으로 하고 자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싸움소관리반, 방역소독반, 언론홍보반, 지원반 등 총 4개반으로 구축해 경기장 자체 방역 소독 및 구제역 상황 모니터링을 면밀히 하기로 했다.

한편 청도소싸움경기 2019 시즌 경기에는 총 338두가 배정돼 있고 구제역 백신 접종 및 수의사로부터 동물 전염성 질병을 확인한 건강진단서를 제출한 싸움소만 청도소싸움경기에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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