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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3세 여아 .. 홍역 환자 판정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02-08 16:43

7일 발생, 현재는 증상 모두 소멸
남양주시 보건소. / (아시아뉴스통신= DB)


경기 남양주시에서 홍역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A(3.여아)가 지난 7일 홍역 감염자로 통보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재 A 여아의 증상은 전부 소멸한 상태로 전염기 또한 모두 종료된 상태다. A여아는 해외여행력이나 유행지역 방문내력이 없어 현재원인 파악중이다.

보건소는 A여아가 방문한 관외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촉자를 파악해서 격리 등 홍역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역은 환자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발병하는 질환이다.

증상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생기며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 발진 후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 시에는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특히 20~30대)은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는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에 1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시 지역은 홍역 유행지역이 아니고 접촉자 관리에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홍역으로부터 안전하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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