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지에 재배한 작약 꽃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 영월군은 쌀 공급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지원금은 1㏊당 조사료 작물은 430만원, 일반작물은 340만원, 두류작물은 325만원, 휴경지 280만원이며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또 수급관리 품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 품목에서 제외된다.
특히 접수된 농지는 타작물 재배 이행 실태를 점검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지원대상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 쌀 변동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로 올해 벼 이외의 타 작물을 최소 1000㎡ 이상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는 휴경지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휴경지의 경우 최근 3년 중 1년 이상 경작사실이 확인된 농지로 농지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실경작자인 임차농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영월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쌀값을 위해 농가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