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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 김서희 FC 쾰른 입단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9-02-12 11:09

국내 여자축구 최초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 김서희 선수(22세, 스포츠 지도학과 2학년)가 국내 여자축구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다.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 김서희 선수가 국내 여자축구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다. ./사진=울산과학대학교

김서희 에이전트사 Germany FS에 따르면 김서희 선수의 독일 FC 쾰른 입단이 오는 7월 1일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김서희 선수는 지난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독일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FC 쾰른은 2월 1일 Germany FS에 정식 공문을 보내 김서희 선수가 입단에 합의하면 1군이나 2군 선수로 영입한다는 의사를 공문을 통해 밝혔다.

Germany SF 관계자는 "FC 쾰른이 현재 2부에 속해 있는데 내년 시즌 승격이 유력하다." 며, "팀이 2부에 잔류하느냐 1부로 승격하느냐에 따라 계약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는 6월 30일에 승격 여부가 결정되면 7월 1일에 정식으로 계약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서희 선수는 "테스트 기간 중같이 훈련해보니 충분히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FC 쾰른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골을 넣고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서희 선수를 지도한 정연함 여자축구부 감독은 "초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각급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속도와 파워를 겸비한 선수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국내 최초의 독일 프로팀 입단과 앞으로의 행보가 후배들의 모범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서희 선수는 안양 비산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울산 현대청운중학교와 울산 현대고등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오는 15일 울산과학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U-12부터 U-15, U-17, U-19까지 차례로 연령별 대표를 지냈으며, 2018년 춘계한국 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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