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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5·18 망언 의원, 제명 통해 국회서 추방시켜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2-13 11:53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한국당은 5.18 망언을 철저히 성찰·반성하고 관련자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뒤늦게 사과하고 해당 의원들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물타기로밖에 안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명이나 출당 등 구체적인 징계 수위에 대한 언급이 없고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식의 미봉책으로 시간만 끌고 있다"며 "5.18 망언에 대해 한국당이 아직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5.18 망언한 3인방도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며 "파문이 확산하자 사과했는데 그 내용조차 어이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군 개입 규명, 가짜유공자라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제명을 통해 국회에서 추방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이들을 반드시 국회에서 퇴출하고 진실과 정의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 4당 공조를 통해 5·18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 역사에 대한 날조·왜곡 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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