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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인데도 동양인이라서?"...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변 '눈살'

[=아시아뉴스통신] 임선령기자 송고시간 2019-02-17 11:29

▲인종차별을 당한 손흥민(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페이스북에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 향한 ‘인종차별’ 발언이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EPL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2018-19시즌 EPL 경기 사진이 올라왔는데 해당 사진에  “손흥민이 눈을 완전히 뜨고 경기를 한다고 상상해봐(Imagine Son playing with his eyes fully open)”라고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작은 눈’인 동양인을 비하한 발언으로 동양인을 비하할때 눈을 찢는 흉내는 내는 것과 같은 발언이다.

이에 축구팬들은 분노하며 인종차별 발언에 반발하면서 “우리는 손흥민의 경기력에 관심있지, 인종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며 해당 네티즌의 글을 지적했다.

한편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난달 30일에는 트위터에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성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은 영상에 등장한 팬들을 즉각 퇴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한 사람에게는 누구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무관용 대응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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