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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직원 집서 마약 쏟아져…"필요시 승리도 조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2-19 11:32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투여 및 공급 의혹이 나오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버닝썬 직원 조모씨와 중국인 직원 애나의 집에서 약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18일 경찰 수사 결과 마약 유통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 직원들의 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먼저 조씨 집에서는 엑스터시, 해피벌룬, 향정신성약물 케타민 등이 발견됐다. 모두 클럽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들이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버닝썬과 모의해 조직적으로 손님들에게 약물을 판매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클럽 VIP고객들에게 마약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중국인 직원 '애나' 집에서도 액체와 흰색 가루 등이 나와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애나가 주변에 마약을 권유했다는 참고인 진술도 확보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적이 있어 논란이 일었던 가수 승리에 대해 “필요하다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버닝썬’에서 시작된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서울 강남 지역 클럽 전반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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