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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혜원 의혹' 문화재청·목포시청 압수수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2-20 11:11

손혜원 무소속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이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화재청과 목포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9일 오전 대전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와 전남 목포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가 수사에 착수한 지 한달여 만이다.

손 의원은 지난달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을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직권남용·공무상 비밀 누설·부동산 실명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 당했다.

검찰은 손 의원 친동생 손 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근대문화공간 지정 경위 등이 담긴 문건을 포함해 관련 직원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검찰은 손 의원이 문화재단과 측근들을 동원해 목포 구도심 건물과 토지를 사들인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목포 문화재 거리 조성 과정에 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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