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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남북교류협력사업 본격 시동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9-02-21 08:21

속초시청 청사 / 아시아뉴스통신 DB.

강원 속초시는 21일 속초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한다.

위원회는 지난달 11일 공포된 '속초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기구다
.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ㆍNGO단체ㆍ철도ㆍ교류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및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속초시의 남북교류협력 기금의 관리 및 운용,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촉진을 위한 협의, 남북교류 기반 조성 및 민간차원의 교류 사업 등을 심의ㆍ의결,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사업제안 등 필요한 속초시의 자문기구 역활을 한다.

출범식과 함께 열리는 첫 정기회의에서는 ‘2019년 남북교류협력 기금 조성 및 운용 계획’에 대해 심의․의결 할 계획이다.
 
기금은 2020년까지 50억을 조성하고, 올해는 10억의 기금을 조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문화ㆍ예술ㆍ체육교류와 인도적 협력지원 사업 등을 통해 북측과 물꼬를 틀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해북부선 및 북방항로 개설 등 지리적으로 유리한 이점 등을 통해 경제협력분야로 확대해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부합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선점, 부상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실현가능한 남북교류협력 과제를 발굴하여 속초시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협력 사업들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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