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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남편, 폭언·폭행 영상 공개..."죽어버려" 고성 담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2-21 12:25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아시아뉴스통신 DB

이혼소송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 박모 씨를 폭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KBS는 20일 남편 박씨가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과 재판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네가 쓸데 없는 소리를 하니까”, “죽어! 죽어! 죽어버려!”라며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박씨가 경찰에 제출한 사진 속에는 무언가에 졸린 듯 목에 붉은 자국과 얼굴에 상처가 나 있다. 박씨 측은 조 전 부사장이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엄지발가락을 다쳤다며 발가락에서 피가 나는 사진도 공개했다.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의 폭행이 2014년 12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상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9일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조씨 측은 “두사람의 혼인 관계는 남편 박씨의 알코올과 약물 중독, 그리고 무관심과 방치로 파탄난 것이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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