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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총리, 부여군 방문 임업현황 청취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송호진기자 송고시간 2019-02-23 14:08

박정현 부여군수 임업직접지불제등 건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부여 밤뜨래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여 임업 발전방향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여군청)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부여군 은산 제2농공단지 내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여 부여군 밤 산업 등 임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발전 방안등을 모색했다.

부여군은 밤 재배 농가수 2700호에 생산면적 6925ha, 연간 생산량 1만2559톤으로 전국 밤 재배 점유율 1위(23%)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재현 산림청장,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박정현 부여군수가 참석하여 밤뜨래 영농조합법인 등 군내 임업 전반에 대한 현황청취, 부여군 현안 건의, 밤 가공공장 견학,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총리는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의 밤 가공공장을 둘러보며 강신황 대표 등 임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임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낙연 총리는 "남북 산림협력은 대북제재 완화가 전제돼야 하지만, 다른 경제분야에 비해 빠르게 가시화될 수 있다" 며“앞으로 남북 교류가 확대되면 산림협력분야도 빠르게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숲은 아름다운 경관과 임산물등 다양한 체험요소를 보유하고 있고 고용 창출이 가능한 분야" 이며 "올해부터 임야에 대한 농업경영체 등록이 시작돼 임업에 대한 지원관리가 체계화되고, 임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하여 ‘농업소득 직접지불금’을 지급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부족한 임업인에게도 ‘임업소득 직접지불금’을 지급할 것을 요청”하고 “이를 위해서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인 ‘임업직접지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안)’이 하루 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부여군과 충남도청의 연결도로인 국도 29호(부여~청양)도로확장공사를 제 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을 요구하고 부여 서부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금강변에서 옥산저수지까지 도스로 개설 사업비로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해 줄것을 건의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금강의 백제보 상시개방은 전반적인 환경문제를 고려할 때 공감하지만 지난 2017년 백제보 임시개방으로 인해 인근 농경지에 막대한 피해를 준 사례가 있어 농업용수의 항구적 안정대책이 선행되어야 하며 필요한 사업비 125억원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밤뜨래영농조합법인 방문 견학을 마치고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시장 상인 및 군민과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부여군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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