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태안군,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본격 가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9-02-25 12:42

2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60일간 운영
태안군청청사. /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태안군은 농작물 피해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및 멋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태안군은 경찰서, 군수렵인연합회와 손잡고 3개반 21명의 유해야생동물 포획단과 1개반 4명의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에서는 고라니와 비둘기, 직박구리, 어치, 청설모 등 7 종을 매일 저녁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포획이 실시된다.
 
멧돼지 기동포획단은 농작물피해 우려지역에 집중 배치돼 24시간 상시운영되며 신고접수 시 출동해 포획을 실시한다.
 
포획지역은 태안군 전 지역이며 다만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국립공원지역,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에서는 포획이 제외된다.
 
군은 파종기 구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기간 중 집중 포획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며 인당 포획 수량을 제한하는 등 남획 방지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해 고라니 등 총 4313 마리의 유해동물을 포획하고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통해 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