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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추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9-02-25 12:42

삶 기반 경제교육, 참여·나눔 통해 참학력 신장과 교육자치 기대
 전북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5일 2019 학교협동조합 설립·운영 지원 계획을 밝히고 삶에 기반한 경제교육, 참여와 나눔의 협동교육,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참학력을 키우고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협동조합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자발성에 의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공동으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교복 공동구매 등 학교 구성원의 경제·사회·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교협동조합은 비영리법인으로 발생수익을 이웃돕기와 장학금 등 학생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한다.

도내에서는 4곳의 학교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전라중 ‘생그레’와 양현고 ‘YHAM(얌)’이 운영 중이며 익산부송중 ‘도담’과 진경여고 ‘어울림’은 시설공사를 마치는 대로 학교협동조합을 개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19년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1억 34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추진 계획은 ▲학교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홍보 및 공감대 확산 ▲학교협동조합 이해 및 학습을 기반으로 한 설립 활성화 ▲제도 개선 및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체제 강화 ▲지속가능한 학교협동조합을 위한 지원 등이다.

학교협동조합 설립·준비학교에 1억원을 투입해 초기소요비용과 사회적 경제 이해교육, 체험학습과 지속적 컨설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에 1천만지원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참여와 협력, 상생의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경제 활동을 기획하고 도전하며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교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이해를 높여 함께 나누는 삶의 기쁨을 배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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