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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청운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사진은 27일 오리엔테이션 모습./사진=울산과학대학교 |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2019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27일(화)과 28일(수) 이틀간 울산과학대학교 동부 캠퍼스 청운 체육관에서 실시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숙박과 음주가 없는 '성폭력 예방 교육' 과, '장애 학생 인식 개선 교육' 이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교내에서 당일 행사로 치르고 있다. 타 대학 오리엔테이션과 달리 음주로 인한 사고가 원천 방지하고 있다.
더불어 성폭력 예방 교육, 장애 학생 인식 개선 교육,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해 신입생들이 다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인정하고 안전한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7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의 첫 순서인 학부(과)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공 교수, 선배와의 만남이 마련돼 미래 진로에 대한 진지한 상담과 함께 구성원 사이에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대학소개 및 대학 생활을 안내 시간은 총장 축사, 각 학(부)과장 소개, 대학 생활을 안내, 성폭력 예방 교육, 안전사고 예방 교육, 장애 학생 인식 개선 교육, 국제교류 프로그램 소개로 진행했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맡은 울산 장애 인성폭력상담센터의 홍정련 센터장은 이제 갓 성인이 된 신입생들에게 성적자기 결정권, 남녀평등 감수성, 데이트 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등을 교육했다.
안전사고 예방 교육은 2014년 2월에 경주에서 발생한 부산 모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사고를 상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안전교육을 맡은 한국소방안전원 울산지부 전문 강사는 실험실 사고 대처법, 소화기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장애 학생 인식 개선 교육에서는 장애인은 무조건 도움을 줘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나 나약하고 불완전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장애인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비장애학생과 장애 학생이 '동행(同行)'하는 캠퍼스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교육이 이어졌다.
전문 강사들의 교육에 이어 총학생회 행사에서는 학생자치단체 소개와 입학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유아교육과의 응원 공연과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 때는 신입생들의 열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울산과학대학교 허정석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우리 대학을 설립하신 아산 정주영 선생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을 일으키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큰 어른이었다" 며, "신입생들은 설립자님의 도전과 열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도전하여 성취하고, 그 성취를 나눌 줄 아는 멋있고 아름다운 젊은이가 되어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이 되자"라고 입학을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