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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새 지도부, 첫 과제는 5.18 망언 3인방 징계 조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2-28 12:0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면서 5·18 망언 한국당 3인방에 대한 단호한 징계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축하드린다"며 "합리적인 보수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18 망언과 탄핵부정 발언으로 헌법의 가치를 부정하고 국민이 일궈낸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 날조했다"며 "국민을 위해 조건 없이 국회를 열자는 여야 4당의 요구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 새 지도부는 이에 대해 진정성 있는 모습부터 보여야 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단호한 징계"라며 "출당 조치로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준수하는 민주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홍 원내대표는 "특히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는 한국당 새 지도부의 정체성을 보여줄 바로미터"라며 "또다시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고 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당이 조건 없는 국회정상화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을 도외시한 채 국회를 작동불능 상태에 빠트리는 일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며 "당장 국회로 복귀해서 선거제 개편과 민생, 개혁입법 논의에 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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