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난 1969년 제정됐으며, 전국 공공·대학·전문도서관 1천300개 중 우수한 도서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12개 단체와 개인 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전문대학은 울산과학대학교 도서관이 유일하며, 일반대학에서는 서울대학교 도서관과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선정됐다.
울산과학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울산지역 대학 도서관으로 유일하게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선정돼 울산 시민들이 대학도서관에서 인문학을 즐기고,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그간 '인생 텃밭 글로 일구기; 나의 자서전'(2016년), '울산의 문화 축제, 시민의 글로 담아내다'(2017년), '울산 인사이트' 2018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자서전, 울산문화축제 자료집, 시민 칼럼집을 출간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울산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 도서관 이애란 학술정보운영팀장 시상식에서./울산과학대학교 |
시상식에서 울산과학대학교 도서관의 이애란 학술정보운영팀장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뿐만 아니라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