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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이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예산군은 지난달 28일 지방재정의 주요사항을 알리는 ‘2019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방재정 공시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건전 재정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군이 공시한 사항은 2019년 본예산에 관한 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재정운영성과 등이다.
올해 예산규모는 전년도 본예산 대비 512억원이 증가한 6020억원이며, 21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인 5949억원 보다 71억원이 많은 규모다.
세입 재원별(일반회계 기준)로는 전년도 대비 세외수입이 17.36%, 지방교부세가 7.88%, 보조금은 14.57%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보조금은 전년도 대비 293억원이 증가한 2307억원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한 각종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여건 부분에서 재정자립도는 13.82%(11.59%. 세입과목 개편 후), 재정자주도는 57.64%(55.41%)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군은 이전재원.보조금의 증가율.증가액이 자체세입.자주재원의 증가율.증가액을 상회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는 성인지예산은 367억원이며, 주민이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참여해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은 7억1800만원으로 공시했다.
올해 예산기준 재정공시에는 정보공개 강화를 위해 ‘국외여비 편성현황’과 ‘행사.축제성 경비 편성현황’을 공시 항목에 추가해 각각 3억9100만원과 72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
군은 매년 2월. 8월말 지방재정법에 따라 당해연도, 전년도의 재정운영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인터넷과 관내 전광판을 통해 공시 소식을 알리고, 군민 누구나 군 재정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이 재정공시를 통해 지방재정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하고,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