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버닝썬 대표 "전직 경찰관에 2000만원 건넸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3-04 10:58

버닝썬./아시아뉴스통신 DB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측이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채널A는 "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모씨가 전직 경찰에게 2000만원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3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신 사건을 무마하고 영업정지를 피하고자 경찰에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1차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두 번째로 소환된 조사에서 경찰이 관련 계좌 등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2000만원을 전직 경찰관 측에 건넸다고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돈을 건넨 것은 맞지만 경찰관에게 전달될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강씨를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