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뉴스홈 정치
이해찬 "한유총, 아이들 볼모로 이익 행위…단호히 대처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3-04 11:36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연기 투쟁에 대해 "아이들을 볼모로 삼아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한유총이 일부 유치원의 개원을 안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가능한 한 아이들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교육 당국에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유총의 주장처럼 개학 연기를 한 유치원이 2500개가 아닌 대체적으로 200개 이내"라며 "그 중에서 150개 정도가 개원을 하지 않고 나머지는 교육은 하지 않지만 돌봄은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사립유치원의 이런 행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있어왔다"며 "이번에는 지나치게 강경 투쟁을 하고 있어 당정 간 단호하게 대응을 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선 "우리가 기대했던 것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그러나 결렬은 아니고 대화를 더 해야 하는, 잠시 중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판단된다"면서 "어렵지만 소통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잘 밟아나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