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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임 당대표 "강한 한국당 만들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3-04 11:3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나윤 기자

 "싸워 이기는 강한 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경제·민생·안보 등을 최우선 과제로 '강한 한국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주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첫째 경제를 살리는 일, 둘째 민생을 일으키는 일, 셋째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이런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이기는 정당, 대안을 가지고 일하는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강한 한국당'을 위해 ▲좌파독재 저지 투쟁 ▲경제실정백서 위원회 출범 ▲여의도연구원 개혁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제 대안정당이 되기 위한 과제로 '2020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즉각 추진하겠다"며 "소득주도성장과 좌파포퓰리즘 경제정책에 맞서 우리 당의 새로운 성장정책과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권의 굴욕적 평화정책을 대체하는 당당하고 투명한 평화정책을 안보대안으로 제시하겠다"며 "완전한 북핵폐기까지 평화로드맵을 만들고 이 정권의 안보무장해제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당대표는 전날 국방부가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의 종료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연합군 방위 능력을 무산시킨 최악의 안보조치"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엄중한 (대내외) 상황을 풀기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국방부) 장관끼리 전화 한통으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시켰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더욱이 9·19 남북군사합의로 정찰능력과 대북 대응태세에 구멍이 난 마당에 한미연합훈련까지 중단하면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며 "북한은 핵무기와 장사정포를 포함한 재래식 무기가 있어 위협이 되는데 우리나라를 안보 무방비 상태로 내모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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