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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 대통령,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마음을 기억해 달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3-04 15:22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 앞서 고 장병훈 선생의 외손녀 심순복 씨에게 고개숙여 정중하게 인사하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2시간 20분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청와대의 이번 행사는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들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독립유공자 가족으로서 어려움을 겪었을 후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외국인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에게도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마음을 기억해 달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오늘 오찬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 영국, 브라질에 거주하는 8개국 64명의 독립유공자들이 초청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독립유공자들의 뜻과 정신이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 함께 잘사는 나라로 열매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해외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오늘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해외 독립유공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여러분 선조의 희생과 헌신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마음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은 취임 후 세 번째다. 2017년과 지난해 광복절 기념식 전날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아마도 남북 관계가 앞으로 좀 발전한다면, 그래서 남북이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우리가 독립 운동가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후손들을 찾아서 대접하고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한참 한국에는 봄이 시작됐고 오늘 음식도 한국의 대표적인 봄 음식 쑥국을 내놨는데, 음식이 입에 맞았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한국에 머무는 동안 행복한 시간 되시고, 또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면서 오늘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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