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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구·군, '1천만 관광도시' 조성 결의문 채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3-05 09:49

지난해 12월14일 대구 서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제2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장, 8개 구청장·군수는 5일 오후 중구청 상황실에서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관광관련 상생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대구-경북, 시-구·군간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제시된 시책은 향후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장과 8개 구청장·군수는 '1천만 관광도시 대구'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앞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과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민선7기를 맞아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이 아니라 상생협력이 절실하다는 인식 아래 구체적인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천만 관광객 대구 유치를 위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은 14개 협력과제를 공동추진하기로 했으며, 3월부터 관광협의체 구성, 상징체계 및 홍보웹사이트 구축과 5월에는 공동시장개척단 파견, 6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를 개최하고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도 갖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6년 '중화권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광도시로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했다.

2016년, 2017년에는 중국의 금한령으로 중국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만, 동남아,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이에 지난해에는 56만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해 전년 40만명 대비 39.3%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0년 목표인 외국인관광객 100만명 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여행 e커머스 기업인 부킹닷컴(Booking.com)이 '2019년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에 대구가 베트남 다낭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해 대만 관광객은 21만명으로, 전년 7만8000명 대비 166% 급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8개 구청장·군수와 함께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다"라며 "3월말에는 울릉도에서 대구 8개 구청장·군수, 경북 23개 시장·군수가 함께 대구·경북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앞으로 대구·경북이 하나 되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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