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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에 최대 5천만원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3-05 10:00

지난해 8개사 지원…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1%↑
㈜금영정공에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설치된 로봇암이 CNC 가공 공정에 부품을 안착 및 배출한 후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이송하는 모습.(사진제공=대구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5일 지역 소재부품 기업들의 제조혁신 유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할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은 생산현장에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제조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3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8개사의 경우 2018년도 총 매출액 증가는 3.6% 정도였으나 공정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인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또한 공정 도입 후 사업화 매출액 36억원 및 1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에스씨엠의 경우 건축용 볼트의 단위공정을 5단계에서 1단계로 줄이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불량률을 1/5 수준으로 줄였으며, 생산성 또한 200% 가량 향상시켰다. 그 결과 매출은 전년대비 11억여원이 증가했다.

올해 모집분야는 △로봇활용 공정 자동화 및 작업환경 개선 △생산기술 지능화 및 품질관리 혁신기술 △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 등 총 3개 부문이다. 사업비는 총 6억원이며, 선정기업 당 최대 5000여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본사나 공장,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대구에 소재한 제조업 분야 기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120억원 미만의 영세·소기업만 해당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이번 과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TP 홈페이지(www.ttp.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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