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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개학연기 강행 철회…5일부터 정상운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3-05 10:20

4일 오전 동탄출장소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주재로 관련 실과소 담당 공무원이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청)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결국 '개학 연기 투쟁'을 철회하기로 했다.

한유총은 4일 이덕선 이사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개학 연기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개학 연기 유치원 현황을 취합한 결과 전국 사립유치원 3875곳 중 개학 연기에 동참한 유치원은 239곳으로 확인됐다.

개학 연기 유치원 수가 줄어 우려했던 '보육 대란' 사태는 피했지만 전국에서 유아들과 학부모들이 이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다.

더욱이 한유총이 개학 당일에도 연기 투쟁을 중단하지 않고 강행하자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라는 강경책을 내놓았다.

앞서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지역 교육감은 지난 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집단 휴업 강행 시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가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사업자단체의 불법 단체행동이라고 판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

개학 연기에 참여했던 유치원은 5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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