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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위공직자들이.. 남양주, 조 시장을 “떠받드는 이유”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03-06 11:21

신상호 /경기북도일보 남부지사장
▲ 신상호/ 경기북도일보 남부지사장   

남양주시 공직자들은 직위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너무 힘들어 한다. 어떤 이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헉헉! 거림을 느낄 정도라고 하니 그 일의 강도가 얼마나 쎈지 가히 짐작이 간다.

조 시장이 취임한지 8개월이 흘러간 작금 이제 어느 정도 적응 될 만 도 한 것 같은데 공직자들은 아직도 적응이 덜 된 모양이다.

필자는 어제와 그제 이틀간에 거쳐 시의 고위 공직자들(국장)과 중요부서 과장들을 쇼핑하듯 들리면서 차 한잔을 얻어 마시고 근황들에 대해 소소한 얘기들을 나눴다.

행정안전, 산업 경제, 도시, 복지, 환경 녹지국장들과 의회사무국장까지 섭렵하며 나름대로 정보라고 습득 한 것은 “몸은 힘들지만 머릿속은 공직자인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것이 결론이다.

참 아이러니다. 힘들면 힘든 것이고 좋으면 좋은 것이지 어중간한 입장들을 취하니 당연 필자는 헛갈릴 수밖에 없다.

“조 시장이야.. 당신이 일에 미쳤고 스스로 미친者” 임을 천명 했고 또, 시민들에 의해 표로 당선됐기 때문에 일에 미쳐봐야 결국은 자신을 위해 미친 짓을 한다고 치자.

공직자들이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는 중죄를 지지 않았다면 시장 하나 잘못 만나서 헉헉 거리며 제대 할 때 까지 죽으라고 일만 한다면 이게 무슨 말년에 엿 같은 팔자인가?

그런데 필자와 마주하고 짦은 시간 차 한잔 시간을 가진 그 고위 공직자들에게 느낀 것은 몸에는 피곤함이 줄줄 흐르고 있지만 눈에서는 보지 못했던 총기와 빛이 번쩍거리고 있음을 분명 확인 했다.

그래서 필자 왈! .. “말년에 이 무슨 꼬라지요 적당히 쉬고 적당히 일하면 되지..부하 직원들도 생각들을 하셔야지..”

그런데 위에 나열된 부서의 국장들은 마치 짜고서 입을 맞춘 것 마냥 “조 시장이 일을 몰아 부치는 것은 맞다. 그리고.. x 고집이다. 하지만 지난 30년간 역대 시장들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하겠다는데 따라 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앵무새 답변들이다.

나아가 일부 과장들은 “조 시장이 그래요.. 못 할 것 같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내가 할 테니깐 언제든지 말만 하라고..그리고 나서 당신이 직접 행동으로 옮겨서 굵직굵직한 일들을 깡그리 해버리니 안 따르고는 못 배겨내지..”

필자가 남양주시청의 고위 공직자들을 섭렵하며 만난 이유는 한가지였다.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하천 정비 사업 에 대한 관심이다. 힘하나 들이지 않고  계곡을 이용해 두 달을 벌어 일 년을 먹고 살았던 기득권들이 과연 조 시장의 생각대로 호락호락 될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 했다.

그러나 국장들을 만나고 중요부서 과장들을 만나본 결과 그 생각에는 작은 변화가 생겼다. 될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느낀것은 .. 참! 조 시장..대단한 OO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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